이름 | 이명훈 | 작성일 | 2019-07-27 17:49:03 | 조회수 | 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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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퓨처 4.1 넷핏 FG/AG
PUMA FUTURE 4.1 NETFIT
오늘 리뷰할 제품은 19.07.04에 새로 런칭한
푸마 ANTHEM PACK의 퓨처 4.1 넷핏입니다.
퓨처의 경우, 다른 선수들보다 우리나라의
황의조 선수 축구화로도 많이 알려져있는데,
이번에 보르도로 이적한만큼 더욱 더
국내팬들에겐 눈에 들어올만한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번에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확정지은
앙투앙 그리즈만 선수의 바르셀로나
유니폼 샷을 함께 담당하고 있는 저 축구화가
바로 '퓨처 4.1 넷핏'입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간단한 언박싱 컷을 먼저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새로 출시된 푸마의 퓨처4.1의
실착 후기는 어땠는 지 리뷰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부러지는 스터드'의 오명을 썼던 푸마가
어느순간부터 스터드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이래로 스터드는 많이 개선된 모습입니다.
특히, 천연잔디용인 FG(Firm Ground)와
인조잔디용인 AG(Artificial Ground)
겸용으로 출시하면서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사실 블레이드형 스터드가 스피드에는
조금 더 특화되어있을 지 모르나 스터드 자체가
얇기 때문에 내구성면에서 취약하다는
큰 단점이 있기에 퓨처는 원형스터드를
채택하였습니다.
스터드는 딱 보아도 가벼운 소재로
아웃솔부터 시작되어 스터드까지
확실히 퓨처의 경량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아웃솔의 명칭은 '래피드어질리티'로
RAPID + AGILITY의 합성어입니다.
RAPID: 빠른, AGILITY: 민첩성
말 그대로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를 위한
아웃솔입니다.
확실히 전부터 유연하기로 유명한 Pebax
소재를 사용하여 유연하고 방향전환에
유리한 아웃솔로 보여집니다.
어퍼 및 소재
이번 어퍼는 전작에 비해 더 3D로 바꼈습니다.
개인적으론 천연소재 제품이 아닌 경우,
어퍼에 입체감을 주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번 퓨처는 이러한 관점에서 개인적으론
아주 마음에 드는 어퍼였습니다.
기술 명칭은 3D Havoc 프레임으로
오돌토돌한 돌기로 변형된 어퍼라고 합니다.
확실히 3D 어퍼가 이전보다 조금 더 규칙적인
배열로 정교하게 변경되어 경량감을 갖춘
스피드형 사일로면서 컨트롤 사일로로 봐도
무방한 축구화로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퓨처만의 가장 큰 고유의 기술이라하면,
바로 NETFIT시스템이 아닐까싶습니다.
퓨처4.1의 'NETFIT 시스템'은 말 그대로
개인의 발 특성에 따라 가장 잘 맞는
핏감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커스터마이즈 레이싱으로 끈을 원하는 곳
어디에나 넣을 수 있게 설계되어 발이
타이트하게 붙는 쪽은 끈을 넣지않고,
발이 남는 쪽에만 끈을 넣어도되는
말 그대로 자신만을 위한 끈 설계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전체적으로 바깥 쪽은 니트 소재를 사용하여
천연 소재 어퍼와는 다른 느낌의 편안함을
잘 구축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어퍼였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확실히 아웃솔에서 감량된 무게가
실제 측정무게에서 드러난 모습입니다.
어퍼가 2중으로 설계되어 상당히
무게감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80mm기준 228g이라는 가벼운
무게입니다.
사이즈는 사용자 발 사이즈 실측
길이: 270mm/ 발 볼: 110mm
축구화 사이즈 실측
길이: 280mm/ 발 볼: 100mm로
정사이즈와 한 사이즈올리는 그 경계에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론 살짝 타이트했으나
한 두 경기 신다보니 어느정도
발에 맞게 늘어나 크게 문제없이
착용하였습니다.
인 솔
발 밀림 방지(Non-slip)에 강점을 보이는
소재를 사용하여 발 밀림을 방지하였습니다.
축구화 안에서 발이 놀고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설계로 보입니다.
상당히 쿠션감이 있는 인솔입니다.
노란색 부분이 폭신폭신한게 착화감 측면에서
착화감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기본 인솔 중에선 상당히 신경을 쓴 인상을
주는 인솔으로 개인적으론 타 인솔말고
기본 인솔을 사용할만한 인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ANTHEM PACK의 기본 끈은
오렌지색이지만, 축구화 어퍼와
같은 색상의 끈이 하나 동봉되어 있습니다.
끈을 어디든 꽂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도
인상깊지만, 색상의 배려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발목형 축구화로 하이컷이지만,
착화시 크게 불편하지않게 착화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너무 발목이 높게올라오거나
빳빳한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착화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확인해
보았습니다.
뒤꿈치 부분에는 덧댐을 하여
발뒤꿈치 까짐을 방지하였습니다.
아무리 편한 축구화라도 발뒤꿈치가
까지는 순간부턴 통증때문에
제대로 된 플레이가 불가하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점없는
무난함 그 이상의 축구화
사실 에보파워시절부터 푸마 축구화에 대해
스터드 내구성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크게 느꼈던 사용자이다보니
이번 퓨처 역시 상당히 만족하며 신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천연소재와는 또 다른 묘한 편안함이
느껴졌던 게 가장 인상깊었다는 후기와
함께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